숙소에는 이쁜 장미도 놓여있다
아점으로 반미를 먹으려고 미리 찾아놨던 마마 반미에 갔다
다른 집과 다르게 빵을 살짝 구워줘서 더 맛있는 것 같다
반미를 먹으면서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있는 콩카페로 직행
코코넛 커피는 너무 맛있었다(믹스커피에 코코넛 슬러시 올린 맛)
카페 가는 길에 7만동으로 전통 모자인 농도 사고
응옥썬사당, 성요셉 성당, 오페라 하우스 등 관광지도 구경했다
한참을 걷다가 스콜이 쏟아져서 그랩을 타고 이동했다
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해서 유명해진 흐엉리엔에 가서 인생 첫 분짜를 먹었다
따뜻한 참소스맛 국물에 돼지갈비, 쌀국수, 야채를 담가서 먹는 음식인데 한국인 입맛에 딱이었다
스콜이 끝난 하노이 하늘은 너무 이뻤다
그래서 또 한참을 걸었다
숙소에는 작지만 헬스장, 수영장도 있었고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다

배도 부르고 시내 구경도 충분히 했겠다 숙소로 돌아가서 한량처럼 놀았다
저녁에는 또 분짜를 먹고 유명하다는 계란 커피를 마시러 갔다
분리수거 물품만으로 인테리어를 해놓은 특이한 카페였다 (이름은 Hidden Gem Coffee)
따뜻한 계란 커피를 주문했는데 내 입에는 많이 달았다
아이스로 시켜서 얼음이 녹아 희석된 맛이 딱 좋았다
고로 아이스 추천
마지막 코스로 맥주 거리를 갔는데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
특히 클럽 앞에는 현지 젊은이들이 열심히 꾸미고 아주 긴 줄을 서고 있다
우리는 인파를 피해서 사람이 적은 바에서 칵테일, 맥주를 마시고 있었는데
11시가 넘어가니 약간 감주처럼 분위기가 바뀌면서 사람들이 춤추며 놀았다
오히려 바에는 현지인이 없고 외국인만 있었는데
영국, 프랑스, 인도, 싱가포르 등 다양한 나라 사람들과 대화하고 놀 수 있어서 더 재밌었던 것 같다
2일차 하노이 시내 여행은 이렇게 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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